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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몸에 맞는 식품, AI·로봇으로 스마트 생산시대 연다

    작성자
    이재형
    등록일
    2026-07-23
    조회
    16

    내 몸에 맞는 식품, AI·로봇으로 스마트 생산시대 연다

    - 식품연, ‘커스텀 푸드 스마트 생산기술연구 착수 -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의 '커스텀 푸드 스마트 생산기술' 연구개발과제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맞춤형 식품 제조공정의 자동화·모듈화·지능화를 위한 연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스텀 푸드 스마트 생산기술 Kick-off 회의 사진]

    이번 연구에는 식품연을 중심으로 총 23개 기관이 참여한다. 정부·지자체 출연연구기관은 식품 제조와 자동화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식품기업은 생산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다. 또한 로봇·자동화 기업은 조리·배분·포장·검사 장비를 개발하며, 대학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 기술을 지원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개발 기술의 현장 실증을 담당한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영양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식단형 식사관리식품과 고령친화식품 등은 메뉴와 주문량, 원재료, 영양성분 등이 제품마다 달라 제조공정이 복잡하다. 또한 식재료의 특성이 일정하지 않아 기존 자동화 기술만으로는 생산 현장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식품연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품 제조공정에 AI와 로봇 기술을 적용한다. 식재료 처리부터 조리, 배분, 포장, 검사까지 제조공정을 자동화하고,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과 SDM(Software Defined Manufacturing) 기술을 활용해 생산 장비가 주문량과 생산환경 변화에 맞춰 작업 조건을 스스로 조정하는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이번 과제를 통해 맞춤형 식품 제조의 자동화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식단과 제품을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 제조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 생산 현장에서 자동화 수준과 생산효율, 품질 안정성, 인력 의존도 완화 효과 등을 검증해 맞춤형 식품산업의 경제적 효과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2026년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4년 9개월간 총 316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식품연은 AI·로봇 기반 맞춤형 식품 제조공정의 실증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식품 제조와 외식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생산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식품연 박기재 식품융합연구본부장은 "맞춤형 식품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식단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제조 기반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식품 제조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AI·로봇 기반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맞춤형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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